[장수]장수오미자 지역농식품 선도클러스터 육성(5매)
사단법인 장수 농식품 선도사업단 창립

장수오미자를 건강한 농식품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선도클러스터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장수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총 83억9000만원을 투입해 혁신체계 및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저온저장, 건조기, 가공시설 등 생산 및 유통가공 기반을 구축, 오미자 기능성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가공 상품 및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마케팅을 구축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산업과 연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동력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사단법인 '장수농식품선도사업단' 창립총회를 갖고 단장에 이강수 전북대학교 교수, 이사에 전명신 장수군 오미자연합회 대표, 김명곤 전북대학교 교수, 감사에 양기홍 연동오미자 작목반장을 각각 선출했다.
장수군은 오미자 주산지로 덕유산, 장안산, 팔공산 등 해발 600m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어 맛과 효능이 뛰어난 건강농산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장수군 오미자농가는 653농가로 총 재배면적은 165ha에 이르며, 전국 재배면적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전국 유통량 확대를 위해 해마다 재배면적 5ha이상 확대를 목표로 오미자 재배시설비의 70%와 관수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목반을 구성해 재배기술 전수와 유통가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오미자는 달고 시고 맵고 쓰고 짜다는 5가지 맛이 있어 오미자라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오미자가 여윈 몸을 보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주며, 남자의 정력을 돋우어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해 준다고 했다. 오미자의 주성분은 당백질, 칼슘, 인, 철, 비타민B1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많아 신맛이 강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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