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27개 읍면동이 ISO 9001(국제품질행정) 인증을 획득했다.

군산시는 대민행정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삼기 위해 전국에서는 최초로 ISO 9001을 전 읍면동에 도입해 투명성과 객관성이 확보된 열린 국제표준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일부 읍면동에 ISO 9001 인증을 도입 실시한 지방자치단체가 있으나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치단체는 군산시가 처음이다.

군산시는 전 읍면동의 동시 인증획득을 위해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서울소재 인증기관인 BM TRADA와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 동안 읍면동을 순회하며 1단계 ISO 9001 실무자 기초훈련 등 인증 획득을 위한 단계를 거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의 ISO 9001 인증획득은 품질과 경영개념을 행정부문에 접목시켜 주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로 개선하고, 이를 통한 국제적 이미지와 주민 신뢰성 제고로 군산시의 행정업무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 4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27개 읍면동장, 인증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O 9001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본청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사업소 등에 대해 ISO 9001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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