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저신용·저소득 개인 및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JB 새희망홀씨대출’을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

‘JB 새희망홀씨대출’은 지난 달 4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서민대출을 공동 출시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선 보이는 대출로, 대출대상은 소득 및 신용등급이 낮거나 은행거래실적이 없어 은행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영세기업 근로자, 주부, 시장상인 등이다. 대출금리는 연 9.9~13.9% 수준으로 신용대출이지만 제2금융권 보증서대출 상품인 햇살론 보다 낮다.

이 대출은 기초생활수급권자‧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다자녀가정‧부모부양자등 취약계층에는 1%p까지 금리를 우대해 주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원리금을 납부하면 1%p까지 금리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취급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 등 대출관련 수수료가 일체 면제된다.

은행 관계자는 "당일대출을 원칙으로 신속하게, 최소한의 서류만으로 간편하게 지원하겠다"며 "은행 문턱을 낮추어 모든 고객께서 빠르고 편리하게 은행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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