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5일 신입사원과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 회사 사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과 한 가족처럼 상호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GM대우는 이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과 각 부문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과 가족 등 400여명을 인천 본사로 초청,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GM대우는 참석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영현황 설명, 사장 간담회, 다과회, 생산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가족들은 신입사원들과 함께 자동차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신입사원들이 소속된 부서 임원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카몬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소통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웨이터'로 변신, 신입사원과 가족들에게 손수 와인을 따르며 참석자 모두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카몬 사장은 "2002년 10월 출범한GM대우가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전 임직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각고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임 이후 아카몬 사장은 '변화'의 리더십과 함께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보다 개방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아카몬 사장은 임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채팅인 '웹 채트(Webchat)'를 실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영 현황과 비전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디지털 소통 경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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