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경찰서 주부 낀 도박단 검거

가정주부들이 모여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대규모 도박단이 검거됐다.
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는 가정주부 18명을 포함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도박단 2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대장 최성권)에 따르면 이들 도박단은 신흥동 모건물 4층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의 대규모 소탕작전으로 모두 검거됐다.
경찰은 11일 새벽 4시경 익산시 신흥동 00건물 4층에서 도박을 벌인다는 신고를 접하고 소방서의 협조를 구해 강력팀과 부송지구대 등 3개지구대, 112타격대 등을 출동시켜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단들의 도주에 대비해 사다리차량을 이용, 1층과 4층으로 함께 진입하면서 화장실 변기통에 숨겨놓은 197만원과 작은방 장판사이에 끼워둔 57만원, 화투와 카드, 무전기 등을 압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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