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농로길에 조성된 아름다운 꽃동산에 구경오세요.”
익산시 영등2동 주민센터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관내 농로를 꽃으로 수놓아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영등2동 주민자치세터는 최근 익산시가 추진한 국화축제에 사용하고 폐막한 국화꽃을 영등2동~신동 사이 농로를 말끔하게 정리하고 국화꽃을 심는 등 아름다운 꽃동산 도로로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은 꽃을 재활용하면서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로 옆 하천을 따라 수만송이의 국화꽃을 식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가을걷이가 끝난 황량한 벌판을 가로지르는 농로에 꽃을 심어 조성한 국화 꽃길은 희망근로자들이 땀과 정성으로 도심하천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더욱 값진 결실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등2동 오경자 주무관은 “야생화를 심어 삭막한 도심에 활기를 넣어주고자 관내에 흐르는 하천을 정비하고 야생화를 심었다”며 “도심속 꽃밭으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꽃 생태 교육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