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고 선플누리단 선플달기 캠페인 전개, 사진 천리안
인터넷상의 악플이 사회적 병폐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여자고등학교가 선진대한민국의 정착을 위해 선플사랑 캠페인을 전개해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7일 부안여고(교장 김철)에 따르면 교내 선플누리단 'YES'(예쁘고 선(善)한 말을 쓰자의 줄임말) 단원과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합동으로 부안동초등학교 일원에서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선플은 사랑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인터넷 문화의 시작은 선플이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홍보피켓을 들고 선플 활동의 중요성과 올바른 인터넷 문화의 정착을 적극 홍보했다.
악플의 폐단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착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댓글을 달아 악플을 퇴치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특히 선플달기 운동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선플달기 캠페인에 참여한 부안해당화로타리 허영순 회장은 "요즘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메말라 있는 상태에서 이유 없이 악플을 달곤 하는데 학생들이 선플운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적극 격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부안여고 선플누리단 YES 서기원 지도교사는 “지난 9월 선플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악플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서 "학생들도 좋아하고 교육 효과가 뛰어나 앞으로 선플 운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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