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방과후 바둑부 주최, 제1회 교내 바둑대회 개최
이리동초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펼친 방과후 학습이 큰 결실을 맺었다.
이리동초등학교(교장 이병량)는 방과후의 성과분석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 바둑부 주최 제1회 교내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뇌 스포츠로 바둑의 교육적 효과를 널리 알리면서 우수한 바둑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선수부(18급 이상) 7명과, 꿈나무부(19급 이하)에서 모두 20명(총 2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초등학교 바둑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면서 어린 바둑기사들은 조막손으로 바둑알을 집고, 반짝이는 눈망울로 한수한수 바둑을 두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우열을 가린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부 1위에 홍종욱(4년)과 꿈나무부 조별 1위에 김준호(1년), 김해희(2년), 주민혁(3년), 황정환(5년)군이 각각 차지했다.
방과후 바둑부 강사 박인규선생님은 “상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도 이번 교내 바둑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이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바둑관련 도서를 제공, 미래의 큰 주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병량 교장은 “오늘의 행사가 제 2, 제 3의 바둑대회로 이어지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한국 바둑의 미래를 밝혀줄 꿈나무들의 잔치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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