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전주대학교가 협력해 아토피케어용품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6일 주민 및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학교 아토피케어제품 연구개발 학술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감잎과 브로컬리, 고삼 등 기능성 식품의 특성 및 산업전망, 주요성분 및 생리활성물질 등 가공 상품화 방향, 향후 비전 등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용역을 담당한 전주대학교 대체의학과 장선일 교수는 “진안군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고종시 감잎의 황산화 효과가 매우 높았으며 자외선B가 유도하는 유독성 보호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면서 “감잎 추출물은 인체의 급성 및 만성 질환 개선에 많은 활용도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음료가 매년 새로이 시판되고 있는 점을 감안, 감잎차, 브로콜린, 어성초 등 항산화 효과가 검증된바 다양한 상품개발에 주력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송영선 군수는 “아토피 케어제품 개발 연구는 진안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사업의 생산 활동과 소득창출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상품화가 되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