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양돈 농장과 30일 인근의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진안군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 군에는 소 800호 8,702두를 비롯해 5종에 총 6만3,425두 우제류가 사육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 생산자단체(한우․낙농․양돈협회)와 유관기관(축협․방역본부․ 공수의사회)에 축사소독, 예찰, 축산농가 회의 및 모임 자제, 발생지역 가축 구입 및 방문 자제 등 구제역관련 특별 방역조치에 따른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차량 통행이 빈번한 진안 I․C 출구인근에 통제검문소를 설치했으며, 2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축산위생연구소오 방역본부, 축협, 생산자단체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읍․면에서는 연 20회에서 38회로 강화된 공동방제단 소독실시 지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소독약품과 생석회 5만7,000kg을 우제류 10두 이상 사육농가에 긴급 공급할 예정이다.
김정배 친환경농업과장은 “구제역 발생은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발생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예찰 및 소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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