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작은묵회 청묵회전이 오는 16일까지 장수군 장계면 장계문예복지관 2층에서 열린다.
작은소묵회(회장 김희진)와 청묵회(회장 송병석)는 서예와 문인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만든 지역문화단체로, 장계면 주민들을 주축으로 계남면과 번암면, 무주군 안성면 주민 등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제2회 장계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제4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문 특선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회원들이 배우고 익힌 서예와 문인화 작품 35점이 전시된다.
한편 작은소묵회와 청묵회는 지난 2008년 문인화교실과 2009년 서예교실을 개강한 데 이어 올해는 사회문화예술교육원 공모전에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받는 등 꾸준한 배움을 통해 실력향상에 노력해왔다. 지난해부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해 제41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제25회 전국서화백일대상전 전국서화현장 휘호대회 등 문인화․서예 공모전에서 8명이 입상한데 이어, 올해 제12회 대한민국 서예술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12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