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선교 재해위험정비공사 착수
65억원 투자 교량 재가설, 운주면 소재지 침수해소에 기여

완주군이 운주면 소재 지방하천 장선천에 있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65억원을 투자하여 교량을 다시 설치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장선교는 교량 연장이 짧고 낮아 구 교량과 신 교량의 교각이 서로 엇갈리게 설치돼 있어 집중호우시 병목현상으로 인한 통수단면 부족으로 운주면 소재지가 침수되고 있다. 군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65억원을 투자하여 교량을 재가설 하기로 했다.

운주면 소재지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완주군은 이 지역 10.7ha를 2009년 12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와 보상을 완료하고 10월경부터 본격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하천 장선천의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하게 되어 운주면 소재지 60동의 주택과 도로 등 침수․유실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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