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설에 따라 도로안전 확보와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6일부터 연일 10cm 이상 눈이 오고 있으며, 지난 30일 오전까지 5일간 70cm가 넘는 눈이 내렸다.

이에 따라 군은 위임국도 2개노선 23km, 지방도 6개노선 75km, 군도 27개노선 221km 등 총 319km의 제설작업 구간에 공무원 등 78명의 인력과 모래자동살포기 3대, 덤프트럭 6대 등의 장비를 확보하여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설차량이 다니기 힘든 마을의 제설작업을 위해 각 읍·면별 트랙터 소유자들을 트랙터제설기 부착 제설요원으로 동원하여 신속한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설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모래주머니 2만여개를 도로주변에 비치하였으며, 염화칼슘 151톤, 소금 135톤, 모래 750㎥를 사전 준비했다.

또한 지난달 17일에는 읍면 제설기 부착 제설요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다./임실=이재천기자lee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