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교육지원청, 어린이 예능 잠재력 향상 위한 캠프 개최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복)과 완주군은 그동안 농촌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잠재력을 찾아주기 위한 교육특색사업으로 다중지능 계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완주교육지원청은 겨울방학을 활용해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14일간) 관내 5개 초등학교(삼례초, 송광초, 구이초, 고산초, 가천초) 273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중지능 계발을 위한 예체능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

이번 캠프는 완주군으로부터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실시되며, 딱딱한 수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흥미 유발과 체험활동, 학생별 1:1 상담을 진행해 진로 및 적성, 강점, 약점 지능을 조기에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교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해 강점지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약점지능을 보완키 위해 다중지능 강점 체험캠프, 심화교실, 연구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에따른 성과분석을 하고 사업 확대방안을 모색해 2011년에는 다중지능 계발사업을 더욱더 활성화 할 방침이다.

김동복 교육장은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이 교육부문에 있어 다소 소외될 수도 있으나, 완주교육지원청과 완주군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학력신장 프로그램까지 각종 독특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