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주새마을금고가 지난 해 창립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올해로 창립 19년을 맞은 서전주새마을금고는 최근 4년간의 ‘적자경영’을 탈피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25일 서전주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올린 당기순이익은 32억2,800만원으로 총 자산 1543억 원의 도내 초우량 새마을금고로 거듭났다, 회원 수만도 3만3000명이며, 생명공제 유효계약 금액도 2,600억 원 달성했다. 서전주새마을금고는 이같은 내용의 ‘2010년 대의원회의 결산결과’를 확정하는 대의원 회의를 27일 갖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서전주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경제위기를 지나오면서 한때 방만한 경영으로 심각한 위기 상항에 봉착하면서 최근 4년간 적자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정도경영을 기치로 내건 전임 이현찬 이사장의 정상화 노력에 이어 지난 해 취임한 김영섭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창립이후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김 이사장은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기상황과 부동산 시장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지난 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지역서민들의 든든한 서민금고로서 안정성장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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