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관한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과 실무기획단 작업을 거쳐 추진 방향을 정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중심의 유치위원회(30명)를 구성하는가하면 과학계 저명인사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여명의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유치계획서 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 같은 유치계획서 작성에 있어 새만금 과학연구단지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이다.
 과학연구용지와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연계 조성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국가소유의 연구용지인 만큼 부지확보에도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는 부지매입에 따른 민원발생 및 문화재 발굴과 같은 걸림돌이 없다는 점과 새만금 명품복합도시 내 국제업무지구와 문화관광단지 등 우수한 정주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 역시 강조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우 기초·거대과학(새만금)∼응용과학(대덕)을 연계한 개방형 혁신클러스터 구축이라는 장점도 정부에 대한 설득작업에 있어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로운 창조의 땅이자 확장이 가능한 새만금에 세계적 기초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응용연구 중심의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새만금∼대덕∼수도권·동남권·서남권까지 연결되는 상생발전의 장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과 연계해 서해안신산업벨트 경쟁력 강화라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2월 중순 유치계획을 바탕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가하면 2∼3차례의 포럼을 통해 유치계획서를 보완, 3월중 최종 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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