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6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1년 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도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로 전달보다 1.4% 상승했고 전년 같은 동월대비 4.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4.1%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폭이다.
신선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1%, 지난달보다 2.9%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과 전달 대비 각각 5.4%, 1.4%씩 각각 상승했다.
상품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20.6% 각각 오른 가운데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2.3% 각각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7%·전년동월대비 0.8%,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3.1%씩 올랐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를 말한다./김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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