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생들이 전주시내버스의 조속한 정상 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지역대학 총학생회 협의회는 21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시내버스 파업이 학생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개강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하루빨리 시내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70%가 이용하는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부득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다음 달 개강이 되면 이 같은 피해는 더욱 극심해 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우리 학생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다름 아닌 노와 사, 전주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겪는 것이다"며 "시내버스 정상운행이 하루빨리 이뤄져서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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