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출초보 및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해 도내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취약한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다국어상품페이지 제작지원, 글로벌전시장 운영, 해외B2B사이트등록, 해외바이어체험단 지원 등 다양한 온라인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글로벌마케팅지원사업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고비즈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진공은 앞으로 3년 이내에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을 통한 수출비중을 현재의 30%대(2만개 내외)에서 50%대(4만개)까지 올리기로 하고, 수출초보기업과 수출잠재기업 중심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내용은 △고비즈코리아(www.gobizkorea.com)에 경쟁력 있는 국내 수출 유망제품의 온라인 상설 전시 △알리바바 등 글로벌B2B사이트와 적극적인 협력관계 모색 △검색엔진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홍보마케팅지원 △진성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글로벌 무역상담회 개최 등이다.
우선 고비즈코리아 내 온라인 상설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2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상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다국어상품페이지는 개별 수출기업의 홈페이지와 SNS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다양한 외국어 지원을 받도록 하여 해외바이어의 인콰이어리(수출문의)에도 능동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와 함께 온라인 글로벌마케팅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중진공 연수원에서 월 1회 온라인 해외마케팅관련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진공 전북본부 이병필 과장은 “요즘은 온라인마케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지 않는 수출기업은 살아남기가 힘들다”며 “중진공이 온라인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나섬에 따라 도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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