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벼 대체작목 논 토란 재배 사업에 농가들 관심 증가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가 쌀 재배 대체 작목으로 토란을 선정해 농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벼 대체작목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목표로 2011년도 벼 대체작목 개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선정한 토란은 해독능력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어 최근 기능성 웰빙 식단을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져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작목이다. 습하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 점에 착안,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논에 토란을 재배하여 벼 농사보다 10배이상 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토란 재배 사업을 3ha에서 4.4ha로 면적을 확대하고,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토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토란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전국적인 토란 주산지를 만들겠다”며 “향후 토란 재배가 벼 대체작목으로 정착되어 쌀값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희망을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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