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공인들이 방송통신위원회 전주전파관리소 폐지 논의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주상공회의소는 10일 성명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사무소가 완주군 봉동읍에 위
치한 전주전파관리소를 폐지하고 광주전파관리소에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
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상공인들은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오는 2012년말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와 함
께 디지털방송이 전면 실시되는 상황 속에서 전주전파관리소 기능의 확대도 아닌, 폐지는 시대
를 역행하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택수 전북 상협 회장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전주전파관리소 폐지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만약 통합이 어쩔 수 없다면 전주전파관리소로 흡수 합병하는 방향으로 개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은숙기자 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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