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열악한 벤처업계가 지역경제의 중심이 되기 위해 비상하고 있다.
지역 벤처업계 스스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란 100대 선도멘토 기업 선정에 나서는 한편 벤처기업간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토대 만들기에 돌입했다.
10일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는 최근 새롭게 선임된 제 3대 양경식 회장 체제를 맞아 지역벤처산업 성공을 위한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 해 5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며 도내 중소벤처업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주)아이티피, (주)에스피엠 대표를 맡고 있는 양 회장은 11일 취임식을 갖고, 향후 도내 중소벤처업계의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벤처협회 전북지회는 앞으로 전라북도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100대 선도멘토 기업을 선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서 성장한 선도 벤처기업이 창업벤처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하여 벤처기업간 서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도 벤처기업 엑스포를 개최하는 한편 대학생과 선도벤처 기업인과의 열린 토론의 장 마련, 시장개척 HUB 구축사업- WEB Portal 구축사업과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매칭행사 등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양 회장은 “벤처기업이 전북 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창의적인 중소벤처기업인 육성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지역 벤처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신임 회장은 (주)아이티피, (주)에스피엠의 대표이사로 진공 채혈관 및 기타 의약 의료기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생산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평가받아 대통령상과 지식경제부 장관상, 전라북도 도지사상, 중소기업 청장상,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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