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비평(수필과비평사) 2011년 3월호가 나왔다.

격월간에서 월간으로 거듭난 ‘수필과 비평’은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르로서의 수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호 또한 ‘사색의 창’ ‘세상마주보기’ 등 회원들의 작품과 ‘해외수필문학’ ‘한 수필가의 우리 여류시인 읽기’ 등 기획·연재를 담는다.

‘초대수필’인 김은하의 ‘아버지라는 이름의 상처’와 박영수의 ‘개똥모자를 쓰고’를 시작으로 ‘촌감단상’ ‘나의 대표작’ ‘인연’ ‘갤러리에세이’가 이어진다.

‘우리 옛 수필 산책’에서는 전일환이 역옹패설을 들려주는가 하면 ‘한국수필문학사’에서는 한상렬이 ‘수필문학, 어떤 장르인가?’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매체비평’은 숱한 화제를 낳았던 영화 ‘글러브’와 일일연속극 ‘웃어라 동해야’를 통해 ‘GLOVE속의 LOVE’와 ‘따뜻한 가족 찾기가 아닌 살벌한 가족 찾기’를 들춰낸다.

이와 함께 제113호 신인상 당선작인 곽호자의 ‘승강기 앞에서’, 최은진의 ‘눈빛이 말한다’, 이명진의 ‘<무소유>의 불교적 사유와 수필미학’도 실려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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