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14일 전주대학교 한국어문학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 12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과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농협이 한글 지원 강사가 필요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22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과정을 전주대와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1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서 12시, 오후 1시에서 4시까지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은 “과정 수료 후 한글강사 자격을 부여하는 한국어교원양성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다문화가정에게 보다 더 쉽게 한글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우리지역의 정다운 이웃으로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수료 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한글강사 활동이 가능하며 한국 산업 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국어교원능력검정시험(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 취득)응시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박세린기자 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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