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로 전환된 반면 여신증가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
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월 전북 금융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기관의 수신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예금은행 수신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로(2010. 12월 -1,006억원 → 1월 +2,029억원)돌아섰다.
요구불예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여유자금이 유입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저축성
예금도 예금금리 인상 등으로 정기예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상호저축은행 수신은 일부 저축은행의 부실로 신인도가 저하되면서 감소폭이 확대되었
으며, 상호금융 수신은 자녀 학자금 마련 등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로 증가폭이 축소
됐다.
여신은 예금은행 여신 증가폭이 축소되고 비은행기관 여신도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세가 둔화(2010. 12월 +2,524억원 → 1월 +475억원)됐다.
기업대출은 벼 매입자금 지원 및 일부 은행의 신규대출 확대 노력에 힘입어 증가폭
이 확대됐으나, 가계대출은 주택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상여금 지급 등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상환되면서 감소로 돌아섰다.
신용보증은 186억원 감소하여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 (2010. 12월 -330억원
→ 1월 -186억원)됐다.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48%로 전월(0.29%)에
비해 0.19%p 상승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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