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4일 ‘일본 대지진 관련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11개 지방청 수출지원센터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상황과 일본무역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 김영태 국제협력과장은 “일본 대지진의 피해가 가장 큰 동북지역으로의 우리나라 수출은 재작년 261억엔으로 동북지역 전체 수입액의 2.4%에 불과해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지진의 피해가 커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현황을 통해 일본 전체 수출 확대요인과 감소요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기청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신기보와 지역신보의 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 확대를 추진하고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연계해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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