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두형진)이 지난 3일 본점 21층에서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북은행 노조는 지난 독재정권 시절인 1973년 6월 5일 115명의 선배 조합원들이 모여 직원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전은 노조는 설립이후 직원들의 근무조건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무를 위해 지역사랑봉사단을 설립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 1988년 전북은행과 인연을 맺은 두 위원장은 지난 2009년 전북은행 제16대 노조위원장에 당선돼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의 변화를 위해 ‘소통과 유연성’이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이다.
두 위원장은 “오늘의 전북은행이 있기까지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님들과 직원들 그리고 고객과 주주, 도민께 감사한다”며 “전북은행 노동조합는 단순한 전북은행만의 노동조합이 아닌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웃과 사회를 위한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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