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일하기 좋은 우수기업 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사실상 '꼴찌‘로 나타났다.
또 우수기업 중 대부분은 대기업으로 지역 내 상당수 중소기업들의 근무여건이나 종업원 만족도가 낮아 ‘일자리 창출’ 에 적잖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도가 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고용창출 우수 중소기업(일자리+우수기업)을 선정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나섬에 따라 내년에는 우수기업이 더욱 많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해 청년실업 등 구직난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일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지역 우수기업은 총 325곳으로 이 중 전북은 15곳이 뽑혔다. 이는 총 16개 지역 중 제주 4곳과 울산 10곳에 이어 낮은 수치다.
이들 지역 외에 서울 22곳, 인천 25곳, 경기 28곳, 부산 26, 대구 20곳, 광주 16곳, 대전 23곳, 강원 18곳, 충북 22곳, 충남 16곳, 전남 23곳, 경북 30곳, 경남 27곳 등이 선정됐다. 지경부는 기존의 기업규모 중심 선정 대신 기업의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 근무여건(복리후생 등), 종업원의 근무 만족도 등 정성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도내 선정기업은 ㈜레오포즈, 하이트맥주㈜ 전주공장, 솔라월드코리아㈜, JY중공업㈜, ㈜오디텍, 태양기계㈜, ㈜하림, 다산기공㈜, 대우전자부품㈜, 영우냉동식품㈜, ㈜엘지생명과학, LS엠트론㈜ 전주공장, ㈜전북은행, ㈜한국센트랄, ㈜세아베스틸 등이다.
한편 도의 '일자리+우수기업'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고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으로서 이달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고용인력이 5%이상, 최소 10명이상 증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중소기업지원기관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5∼10개 기업을 선정한다. /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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