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몽골 등 해외 환자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가 손을 잡았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각 시․도별 해외환자 유치 관계자 및 학계, 컨설팅 대표 등으로 구성된 ‘해외환자 유치 전국 시․도협의회’가 출범했다.

출범과 함께 제1회 협의회가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협의체 구성과, 해외환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시․도간 협력체계 유지, 전략적 모델개발 등이 논의됐다.

협의체 주최자인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대책’을 발표하고, 해외환자유치사업 2단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개선 20과제 추진과 중증환자유치상품 개발, 외국인환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 18개 지속적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UAE 등 국가별 보건의료와 의료관광 수요현황 등 세부 전략 매뉴얼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는 각 시․도별로 추진되는 분야의 중복성을 막고 특화발전 시키기 위한 성격이 크다”며 “우리 도에서 추진되는 의료관광사업을 타 지역과 차별화시켜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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