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학생들을 자원 확보 인력으로 교육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90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자원확보가 중요하고,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는 더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 확보는 전쟁이다. 따라서 정부도 보이지 않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선진국 외의 나라는 자원개발에 관한 이야기 전에 인프라 구축에 대한 요구가 많은 것 같다. 자원개발은 이런 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민간기업에 대한 기술과 인력, 자본이 보완ㆍ지원돼야 한다”면서 “청년들을 교육시켜서 활용하는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어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위해서 방학 때 학생들 해외에 많이 나간다”며 “꼭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그 학생들을 자원 확보 인력으로 교육시키는 방안도 검토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자원 확보 인력으로 육성시키는 것과 관련,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학생들이 장래에 직업을 (자원확보 관련한) 그런 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면 청년실업 문제 및 일자리 물제도 해결되고 장기적으로는 자원전문가를 양성하는 측면에서도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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