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발제한구역에 친환경 산책로인 ‘누리길’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9일 ‘누리길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전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7개 광역권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모두 50여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편익 증진을 비롯해 생태적 자원으로써의 개발제한구역 활용가치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개발제한구역을 둘러싼 환상형 여가녹지공간 조성 및 개발제한 구역의 적극적 보전과 친환경적 이용의 조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공모된 사업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중순께 10개 내외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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