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등 개발도상국들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볼리비아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등 개발도상국 11개국의 전자정부 관련 공무원 14명은 행안부 주최로 추진하는 ‘전자정부 초청 연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9일 방한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전자정부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전자정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행안부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11개국의 공무원들이 자국의 전자정부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핵심관리자인 만큼 자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시 한국 전자정부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세계 23개국 107명의 관련 공무원에게 한국 전자정부의 노하우를 전수했다”며 “올 하반기에도 전자정부 해외진출 전략지역인 중남미, 아프리카의 핵심인사 중심으로 한국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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