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잇따른 욕설 파문과 주먹다툼 등으로 내홍에 휩싸인 군산시의회가 29일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대시민 공개사과를 갖기로 했다. (본보 6월 29일자 8면)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제6대 군산시의회 출범이후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대시민 공개 사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운영위원장에 대한 거취는 추후 의장단 회의서 논의키로 했다.

A모 의원은 “이날 참석한 의원들 모두 깊은 반성과 함께 자숙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향후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발전에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 군산시의회 부안 워크숍에서 발생한 의원들 간의 주먹다짐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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