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민들의 어업기반 향상을 위해 넙치와 감성돔, 조피볼락 등 어류를 대규모로 방류했다.

지난 1일 군산시의 위탁을 받은 수산자원사업단은 직도연안 바다목장수역에 전장 6cm의 넙치 22만4000마리를 시작으로 지난 4일에는 감성돔 14만마리를 방류했다. 또 오는 6일에는 조피볼락 32만4000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고군산 및 직도연안바다목장 지역 2개소에 13억원을 투자해 350만 마리의 어류를 방류했으며, 연안해역에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1억2600만 마리를 방류해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종묘방류의 확대와 다양한 어종이 서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지원방안도 강구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임태영기자·kukuu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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