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이 옛 축산위생연구소 건물로 이전하면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묶이거나 삭감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가치창출이 과연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전주시 효자동 옛 축산위생연구소로 올 10월 이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전북발전연구원은 조만간 10억여원을 들여 연구소에 걸맞게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제는 축산위생연구소가 장수로 이전하면서 해당 건물을 매각할 계획이었지만 전북발전연구원이 입주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는 점이다.
 결국 전북도가 70억원 상당의 축산위생연구소 건물 및 부지 매각을 철회함에 따라 그 만큼의 예산이 묶여있게 된 셈이다.
 여기에다 본청 입주 무산에 따른 과대청사 논란으로 교부세 32억원이 삭감된 점까지 합하면 무려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전북발전연구원에 의해 발이 묶이거나 삭감됐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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