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정부의 복지 분야 공무원 증원 계획과 관련, “공무원 숫자가 늘어나는 데 반대하는 분들도 많지만 복지에 도움을 주는데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성취업 지원 분야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최근 정부가 복지서비스 부문 공직자를 7000명으로 늘리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정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라면서 “이제 여성의 영역이 따로 없고 남녀 구분없이 일하는 시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여러 애로사항을 듣고 긍정적으로 정책을 검토하겠다”며 “복지공무원 증원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힘들어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진영곤 고용복지수석 등이 함께 참석했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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