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여름 휴가지로 ‘임실 치즈마을’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0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전북 임실 치즈마을에서는 나만의 수제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한다”며 임실을 휴양지로 권장했다.

그러면서 “체감경기가 좋아지려면, 무엇보다 내수시장이 살아나야 한다”며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벨기에 출신 지정환(본명 세스디벤드) 신부가 지역 주민의 자활을 위해 만든 임실치즈마을은 자연체험과 쿠킹 클래스가 결합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개발되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외에도 ▲인제 냇강마을 ▲경북 동해안 망양 해수욕장 ▲부산 자갈치시장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 ▲전남 여수 금오도 등 섬마을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충북 보은 법주사 등을 추천했다./청와대=신상학기자·j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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