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술원로작가 초대전 ‘삶의 향기’가 2일부터 8일까지(개막 2일 오후 6시) 전북예술회관 3실에서 열린다.

전북원로작가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형구)가 주최, 주관하는 이 전시는 각 분야의 거장들을 기리는 한편 작품들을 만나는 자리로 2008년에 시작, 다섯 번째를 맞았다.

도내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화력 및 서력 30년 이상, 전북미술대전이나 전국규모 공모전 초대작가 경력 10년 이상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2년마다 심의하고 있다.

올해는 작고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한 2명을 제외한 23명이 참여한다. 김종범 소병순(서예) 권병렬 박주현 방의걸 이용휘 임섭수 정승섭 최상기 최종인(한국화) 김영성 김윤태 박남재 박민평 박종남 원창희 이승백 임동주 장 령 정정애 조윤출 하반영 홍순무(서양화)가 그 주인공.

김삼열 전주미협 회장은 “도예와 조각 부분의 불참이 불가피해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최신작으로 내 주셔서 다행”이라며 “관객들에게는 노련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고 후배들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는 자리일 터”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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