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희 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 사무국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 열린 창립 78주년 기념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중연 회장과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 등 축구 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유 사무국장은 지난 6월 전주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훈으로 표창을 받았다.
유 국장은 전주에서 A매치가 확정되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관중들로 가득 메우기 위해 도내 기업체, 학교, 사무실 등을 직접 발로 뛰며 홍보했다.
유 국장과 전북축구협회 직원 등 도내 축구인 들이 하나가 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만원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차난 해결, 진행 등 대한축구협회 직원들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만원을 이루자 대한축구협회는 A매치를 지방에서도 개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유 국장은 “제가 잘해서가 아닌 전북축구 인들이 잘해서 대표로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 협회와 축구인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국장은 전주공고와 숭실대, 할렐루야 축구단, 숭실대 축구단 코치, 차범근축구교실 코치, 전북대 축구단 감독 등을 역임했고 KFA지도자 1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날 진행된 표창식에서 유 국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양재용, 김덕철 심판, 전한진 지술교육국장 등이 표창을 받았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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