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에서 펼쳐지는 작지만 큰 음악회.

진북문화의 집(관장 조세훈)이 2011년도 문화의집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오고 있는 ‘노송천 문화 만들기’ 공연의 세 번째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4시 노송천 복개 2구간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노송천상인회가 함께 마련하여 진북문화의 집을 비롯한 전주시 5개 문화의집 동아리들의 재능 나눔과 풍물, 전통무용, 난타, 기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지난 47년간 콘크리트로 뒤덮여 있던 노송천. 전주시가 도심 속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구도심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08년 5월 공사에 착수해 이달 19일 외형공사를 마무리하고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됐다.

조세훈 관장은 “자연형 하천의 복원과 구도심 활력의 하드웨어를 조성하는 것은 전주시의 사업이지만, 이것을 채우는 콘텐츠 창출은 시민들의 몫”며 “지역 상인들과 합심하여, 노송천을 언제나 문화가 흐르는 행복한 문화영토로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275-0186.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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