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와 도교육청이 오는 10월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서 중위권 진입을 위한 공조체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도교육청을 찾아 담당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체전 전력강화와 종합9위 유지를 대비한 전략을 강구했다.
이날 체육특기교사 폐지에 따른 일선 지도자의 사기가 떨어져 체전에서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지만 앞으로 도체육회와 도교육청에서 우수 지도자의 처우개선과 특별 관리지원이 필요한 지도자에 대해 제도적 대책을 강구하는데 합의했다.
고환승 사무처장은 “현재 전력으로 보아 학교체육이 뒷받침만 해 준다면 전년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현 시점에서 고등부 전력강화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영일 도교육청 과장은 “체육특기교사 폐지방침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며 “우수한 지도자에게는 특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우수선수 육성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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