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보터보트 대회를 통해 한국을 상징하는 수변도시와 수상레저 메카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가 오는 24~25일 새만금 방조제에서 열렸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사리 경정장에서 활약하는 스타 경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새만금방조제가 시작되는 비응항 수면을 푸른 물보라로 수를 놓았다.
선수들은 K-450(배기량 450cc,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친다. 이어 평균시속 200㎞의 F1보트(배기량 2500㏄)와 시속 150㎞의 T1보트(배기량 850㏄) 등 초고속 보트의 퍼레이드도 이어져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공단 경주사업본부의 전희재 본부장은 "새만금은 세계적인 관광 가치를 갖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관광 인프라 등이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수상축제가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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