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레슬링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 됐다.
도체육회는 23일 체육회관에서 김완주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전북레슬링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북레슬링협회는 대의원총회, 이사회, 사무처리 등 모든 권리 및 권한이 즉시 정지되고 도체육회가 경기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또 경기단체 임원, 선수 등 관계자는 경기단체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고 경기단체와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으며 도체육회의 의사결정과 사업수행에 영향을 주는 일체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도체육회는 앞으로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해 임시회장에 사무처장, 체육회 과장급에서 실무 전무, 직원이 실질적인 행정업무를 맡게 된다. 도체육회는 26일 대한레슬링협회 및 도내 레슬링 육성학교에 공문을 보내 모든 업무를 도체육회와 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 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도 비상대책 위원회서 관리하게 된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전 이후 임시 대의원 총회를 소집,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레슬링협회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레슬링협회는 지난 5월 회장 사임에 따른 새로운 회장 선출로 잇단 잡음이 있어 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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