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암 이삼만선생 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하는 '제 4회 창암 이삼만선생기념 대한민국 휘호대회 심사결과 류기원(31·대전)씨가 일반 창암 대상을 차지했다.

창암서론 ‘기오이적(機奧異跡)’으로 류기원씨가 대상, 최우수상에는 박행자(군산시)씨가 수상한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정읍에서 열려 총 310명이 신청 접수했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3명, 학생수상 17명, 특선 35명, 입선 64명으로 총 135명의 수상해 평균 25% 입상률을 보였다.

대상작은 자연에서 비롯되어 음과 양이 생겨나고 형과 세가 붓에 실려 부드러움과 거침이 생겨난다는 창암 선생의 서첩 ‘기오이적’에서 이야기한 서예론으로 세차고 빠름, 느리고 껄끄러움의 두가지 서법을 잘 터득해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김성실 심사위원장은 “현장휘호 대회로써 일필휘지의 글씨는 미리 심획을 생각한 뒤 써야하는 작은 도(道)라 말한 창암 서예론의 한 부분을 대상작이 잘 적어냈다”며 “이번 대회의 수상작들은 각 부분명 3명씩 총 9명의 심사위원이 전원합의제를 통해 수상작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송근영기자·ssong@

■수상자명단
▲일반부=△창암대상 류기원(31?대전)△최우수상 박행자(군산)△우수상 강해운(문인화) 장영애(한글) 김선경(한글) 정정숙(한문)△장려상 이종암 박정곤 박성호 황인택 임철교(한문) 한은주 허월내 이병섭(한글) 임미용 문혜진 김유화 남부원 김명자2(문인화)
▲학생부=△대상 이동현(13?광주)△우수상 김연아 양연수 이승환(한글) 김은경 모다영 문성윤(한문)△장려상 이금남 박한솔 강수빈 조은서 김혜인(한글) 이승미 조은재 이재혁 이창환 배정용(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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