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평선축제를 세계 농경문화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달 30일 김제농업기술센터에서 '해외 축제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정강환 배제대학교 교수의 ‘김제지평선축제 성과와 과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대륙별 세계 축제협회(IFEA)전문가, 국내외 축제전문가, 축제 관련 학회 관계자 등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미국의 짐 터커(Jim Turker) 세계농업박람회협회 회장은 ‘미국 페어시스템을 통한 성공전략’이라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주제발표와 릭 피커링(Rick K. Pickering) 미국 앨러미다 카운티 농업박람회협회 회장은 ‘앨러미다 카운티 농업박람회 사례를 통한 축제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로 축제 성공요인 분석과 지역의 특성이 결합된 새로운 축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한국 농업의 메카인 김제가 한국을 넘어 세계 쌀 문화권의 중심지역으로 나설 수 있는 방법 제시와 국가별 상호 교류 및 연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평선 축제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전문가들은 지평선 축제를 전통농경문화 대표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평선 축제가 지난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 관광 축제로 선정된 점을 바탕으로 지평선 축제를 대표 브랜드로 김제시를 전통 농경문화 관광의 메카로 개발 발전시킬 전략을 제시해 가장 한국적인 축제는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됐다./김제=최창용기자.ccy2@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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