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익산 배산 공공임대 아파트 원가를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전라북도 산하기관인 전북개발공사는 임대조건 결정경위 등 논란 부분에 대한 입장을 18일 오후 2시 익산 모현 도서관 회의실에서 밝히기로 했다.
 전북개발공사는 먼저 아파트 원가 공개와 관련 “임대가격은 국토해양부 기준에 따라 산정 된 것”이라며 “입주자의 부담을 고려해 운영수익을 포기하고 원가수준으로 임대조건을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개발공사는 “전용면적 84㎡형의 월 임대료는 정부기준보다 20만원, 101㎡는 13만원 정도가 저렴하다”며 “이는 익산시 주변아파트 전세가 시세 보다 무려 60∼70%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 32평형 환산 전세가격은 1억 1817만원으로 연접지의 13년 경과된 아파트 보다 무려 2183만원이 저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편 익산배산 택지개발지구 내에 공급되는 해당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23층 총12개 동으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84㎡형 474가구, 101㎡형 202가구 등 총 676가구가 올 11월 내에 임대 분양될 계획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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