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장수군 토양 미생물군 분포도 상승(사진, 4매)
올해로 2년째 희망농가에 친환경농자재 보급사업 전개

장수군이 꾸준한 친환경농자재 보급을 통해 건강한 토양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읍․면별 각 5개 지점에서 친환경농자재(미생물)를 꾸준히 사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시료를 채취해 경작지 토양의 이화학적 성분과 토양미생물군의 분포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 평균 토양미생물 밀도는 건토 1g당 호기성세균, 사상균, 방선균으로 미생물제제를 시비한 토양에서 토양미생물의 밀집도가 높게 조사됐다.
또한 토양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총량 즉 생체중량(Biomass C)을 분석한 결과 유용미생물제제를 시비한 토양(425mg/kg)이 유용미생물제제를 시비하지 않는 토양(154mg/kg)보다 2.7배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은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를 신축․운영하면서 비료생산업등록으로 토양개량제인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의 3제품을 생산해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의 현대화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공시에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촉진제제로 땅장수(고초균), 순환이(광합성세균), 미생이(효모)를 3제품을 등재하여 친환경인증농가에게 보급,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유용미생물제제를 시비함으로써 토양의 양분순환을 원활하게 해 작물생산성에 도움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며 “작물이나 재배조건에 따라 생산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미생물제제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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