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활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지속 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시는 내년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가운데 국비 5억원과 용역비 12억원을 포함한 시비 14억원 등 모두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 추진 중인 나머지 사업들의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새만금호의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올 6월 준공해 총사업비 717억원의 민자 투자를 이끌어 냈다.

군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하수관거 116㎞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5714개소와 기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오래되고 낡은 하수시설의 정비를 마쳤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경포․경암분구 지역(수송, 문화, 오룡동 일원)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37.2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3789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내년 국비예산 29억원이 현재 국회 예산심의 중에 있다.

군산시는 경암․금암분구지역(경장, 경암동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국비예산 5억을 추가 확보했으며 내년 1월~6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7월~12월까지 전체 및 1차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가 실시되면 저소음, 저진동 추진공법 등을 적용해 주민들의 통행 및 각종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점증적으로 군산전역에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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