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 오식도동 신사옥이 26일 문을 연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은 지난 2009년 11월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에 착공한 ‘새만금산업단지 홍보전시관 및 사옥’을 완공하고 이날부터 오식도동 시대의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바다를 향해 전진해가는 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홍보전시관 및 사옥은 새만금내부에 건축되는 첫 번째 건축물로 3만3000㎡의 대지위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경제청동과 홍보관동, 부대시설동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사는 새만금을 표현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 그린빌딩 개념을 도입 건립해 지열 및 태양광을 적용한 건물로 필요 에너지의 60% 이상을 자가발전시스템으로 공급하는 건물로 알려져 있다.

이 건물은 또 국가 에너지 정책의 선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건물의 옥상부에서 지면까지를 녹지로 조성, 새만금의 ‘저탄소녹색성장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층 로비와 6층 전망대에는 국내외 투자자는 물론 일반 방문객에게 산업단지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조성과정을 입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전시관이 들어서 있다.

특히 로비 전시공간에 지름 4m의 대형 원형 조형물과 산업단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그린 라이프(Green Life) 24시’를 비롯해 미디어 비전, 가상현실체험, 3D 입체영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설치돼 있다.

안치호 단장은 “신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은 ‘새만금이라는 아무것도 없던 제로의 공간에서 무한한 잠재력이 내재된 놀라움의 공간으로 변화해 가는 산업단지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새만금산업단지 홍보전시관 및 신청사가 새만금 관광의 또다른 핵심코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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