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백구농협,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
대형건조기 3대, 500톤 사일로 2기 설치

김제 백구농협(조합장 이재희)이 농민들의 숙원사업인 벼 건조저장시설(DSC) 준공식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벼 매입을 시작했다.

지난 7월에 착공식한 벼 건조저장시설은 대지 4000㎡에 시간당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1개의 투입구와 50톤을 건조할 수 있는 대형건조기 3대, 500톤 사일로 2기로 구성, 1,000톤의 벼 보관 능력을 갖추게 됐다.

백구농협 RPC의 저장시설은 3400톤 정도로 백구면 및 인근지역 농가들이 가지고 오는 벼를 매입·저장하기는 부족한 시설로 매년 불가피하게 야적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 벼 건조저장시설 준공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공공비축 및 산물벼 수매와 양질의 원료곡 확보로 쌀 판매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백구농협은 기대한다.

이재희 조합장은 “벼 건조저장시설의 추가 증설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며,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과 고령화된 노동력 해소는 물론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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